디카시 발원 22주년 맞아 세계화 새 도약 선언 국제디카시학회(ISDS)·한국디카시인회의 잇단 출범

디카시 ‘학술과 창작의 양 날개’ 완성

제19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한국디카시연구소가 주최·주관한 제19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이 20일 경남 고성군 고성유스호스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도와 고성군, 고성예총, 창신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시인과 문학인, 연구자, 시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해 디카시 발원 22주년을 기념하고 디카시의 세계적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의 환영 인사에 이어 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자, 박혜진 창신대학교 교수(최경희 총장 축사 대독), 김영조 고성예총 회장, 황점복 창원시의회 의원의 축사와 강현국 전 대구교육대학교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학열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고성은 디카시 문예운동의 발원지로서 세계적인 문화자산인 디카시를 키워온 자랑스러운 도시”라며 “앞으로도 디카시가 세계인이 향유하는 K-리터러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경남고성국제디카시페스티벌 개막식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인사말 / 사진 제공 한국디카시연구소

 황점복 창원시의회 의원은 “디카시가 시작된 창신대학교가 있는 창원과 디카시 문예운동의 발원지인 고성이 함께 협력해 디카시를 세계적인 문화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며 “디카시는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독창적 문학 장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제12회 디카시작품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심사위원 최광임 교수의 심사평에 이어 이병일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2회 디카시 작품상 수상자 이병일 시인(오른쪽), 최광임 교수(심사위원) / 사진 제공 한국디카시연구소
 

 또 제6회 계간 《디카시》 신인상 시상식에서는 오민석 단국대 명예교수의 심사평과 함께 지무결 시인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9회 경남고성국제한글디카시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전국과 해외에서 응모한 우수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행사 2부에서는 한국디카시인회의 창립 발기인대회가 개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최광임 한국디카시연구소 부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 발기인대회에서는 창립 취지문과 정관을 심의·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했으며, 임동확 시인을 창립회장으로 추대했다.

 

 창립 발기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디카시는 단순히 사진에 짧은 시를 덧붙이는 사진시가 아니라 디지털 환경 자체를 시쓰기의 도구로 활용하는 새로운 서정양식”이라며 “순간 포착·순간 언술·순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극순간 멀티언어예술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리터러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동확 한국디카시인회의 창립회장 인사말 / 사진제공 한국디카시연구소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앞서 지난 12일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국제디카시학회(ISDS) 창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한국디카시인회의를 출범시킴으로써 디카시의 ‘학술’과 ‘창작’이라는 양 축을 모두 갖추게 됐다.

 

 한국디카시연구소 관계자는 “22년 전 창신대학교에서 시작된 디카시가 고성에서 지역문예운동으로 성장하고 이제 국제디카시학회와 한국디카시인회의 출범을 통해 세계적 문학 장르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디카시를 대한민국이 세계 문학사에 내놓은 독창적인 K-리터러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부대행사인 ‘디카시 발원 22주년 기념 도약전’은 오는 30일까지 고성 장산숲 일원에서 계속되며, 디카시의 탄생과 성장 과정, 미래 비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운영된다.

 

작성 2026.06.26 10:35 수정 2026.06.26 10:35

RSS피드 기사제공처 : 경남미래교육뉴스 / 등록기자: 최영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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