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감정과 이익의 관점에서 생각해 볼 주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한일 정재계가 주장하는 솅겐 조약

출처: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강조하며, 유럽의 솅겐 조약과 같은 일본과 단일 비자 체계를 도입할 것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고 놀라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누군지 찾아 보니 SK 최태원 회장과 동일인물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아직도 과거의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주장한 한국인이 일본 입국 거부를 아직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처럼 하나의 나라를 만들자는 주장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 정부는 ‘외자도입법’이라 자국 기업보다 외국 기업을 더 챙겨주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한국 기업이 일본과 협정을 맺으며 도움을 이미 받고 있다. 거기에 일본만 더 챙겨주자는 것은 한국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SK 과거에 선경이 어떤 기업이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선경이라는 이름 자체가 일제강점기 ‘선경직물’이라는 회사에서 왔다. 선경직물은 일본 기업들인 '선만주단'과 '경도직물'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였다해방 후 최종건은 선경치안대를 조직해 선경직물의 일본인 간부들이 무사히 일본에 돌아가도록 도왔다” 고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간된 <SK 60년사>에서 말하고 있다.

 

 해방 후 한국의 많은 적산가옥이나 기업이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아닌 일제에 부역한 인물에게 돌아갔다. 마찬가지로 선경직물도 그 회사에 일했던 최종건이라는 사람이 가지게 되었다. 10대 나이에 일본군의 군복을 만드는 전범 기업에 들어가 18세에 조선인 청년이 관리자로 되었다니 최종건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출처: 수원시정연구원(구술총서)

 

 선경직물은 1944년 전쟁이 막바지로 다다르며 전시기업정비령에 의해 다른 직물 공장과 함께 조선직물에 흡수되었다. 조선직물(朝鮮織物)은 일제강점기 시절 경기도 안양과 수원 일대에 존재했던 대규모 섬유 기업으로, 전시 체제기 일제의 ‘전시기업정비령’과 인력 수탈 정책에 따라 조선인 노동자들을 가혹하게 강제 노동시킨 대표적 기업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재벌 신 혼맥 - 최태원 SK(주) 회장 | 일요신문

SK 혼맥도 (출처: 일요신문 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3455)

 

 

 해방후 직물공장 적산을 가지고 시작한 선경은 독재 시절 재벌로 성장하게 된다. 최종건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사돈을 맺었다. 최종건의 넷째 딸이 이후락의 넷째 아들과 결혼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1973년 박정희 정부가 매각한 워커힐 호텔을 선경그룹이 헐값에 인수했다.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 1980년 유공(석유공사)을 인수하게 된다. 당시 유공은 단일기업으론 공기업, 사기업 통틀어 1위 규모였다. 선경그룹의 세 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었다. 노태우 덕분이라는 설도 있으나, 어쨌거나 당시 비유대로 새우가 고래를 삼킨 인수였다.

 

 묘하게 최태원 회장은 노태우의 딸 노소영과 결혼으로 대통령과 혼맥을 맺게 된다. 얼마전 노소영과 최태원 회장이 이혼하면서 SK텔레콤 비자금 문제가 터져 나왔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300억 비자금과 노탱우 대통령의 보호막 역할이 SK그룹이 이동통신 사업(한국이동통신 인수)에 진출하고 성장하는 데 상당한 이바지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성장해 온 기업이 SK이다. SK만 이렇게 재벌이 된 것이 아니다. 한국의 많은 재벌의 과거를 찾아가다 보면 일제강점기부터 독재 시절을 거쳐 성장해 온 비슷한 역사가 있다. 

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딸이 올린 글(인 SNS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이 각하된 내용의 일본 닛케이 기사를 공유하며 "great news!"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 : 데일리시사닷컴(https://www.dailysisa.com)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개인의 노력으로 성장하기보다 누군가의 보호로 성장해 온 기업이 소비자를 먼저 챙길지 보호해 준 권력자를 먼저 생각할지 질문해 봐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역사를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왜 이 시점에 갑자기 일본과 경제협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지 질문해 볼 시점이다. 한국이 일본과 배타적 경제 협력을 맺으면 한국에 얼마나 이득이 될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https://busan.grandculture.net/Contents?local=busan&dataType=01&contents_id=GC04205085

 

기업정비령

https://contents.history.go.kr/mobile/nh/view.do?levelId=nh_050_0020_0010_0020_0010

 

SK 기업 역사

https://www.artinsight.co.kr/news/view.php?no=38096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132245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933

 

 

외자도입법 특혜 기업 롯데

권력에 의해 불하된 유공

독도 입국 거부당한 한국 연예인

 

 

작성 2026.06.25 23:30 수정 2026.06.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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