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GOP 분열: 트럼프 ‘입김’확인

트럼프 지지 도전자들, 반대파 상원의원 대거 제압

공화당 내 ‘독립 vs 충성’ 갈등, 2026 중간선거 향방 가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인디애나주 의회 선거구 재조정(레드istricting)안이 주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지 5개월 만에, 트럼프가 정치적 복수를 통해 강력한 당내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지난 202512, 인디애나주 상원에서 공화당 주도의 선거구 재조정안이 3119로 부결됐다. 이 안은 공화당에 유리한 지도로 재편해 2026년 중간선거에서 하원의석 2석을 추가 확보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전략이었다. 공화당 상원의원 21명이 민주당과 함께 반대표를 던지면서 트럼프의 첫 주요 입법 패배로 기록됐다.

 

<이미지: AI image.antnews>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대 의원들을 공개 비판하며 배신자성격의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Truth Social을 통해 반대파를 겨냥해 “MAGA 프라이머리(당내 경선)에서 교체하겠다고 선언하고, 구체적으로 로드릭 브레이( Rodric Bray) 상원 원내대표 등을 지목했다. 이후 트럼프는 7~8명의 반대파 incumbent(현직 의원)에게 트럼프 지지 도전자들을 후원하며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55(현지시간) 치러진 인디애나주 공화당 프라이머리 결과, 트럼프 지지 도전자들이 대부분 승리했다. NBC뉴스와 AP 등에 따르면 최소 5명의 반대파 상원의원이 패배했으며, 일부 경선은 아직 근소한 차이로 진행 중이다. 생존한 의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인디애나주 현지에서는 이번 사태를 트럼프의 충성도 테스트로 평가한다. 트럼프 진영은 공화당 성공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민주당과 중도층에서는 트럼프식 정치 압박과 보복 문화라는 비판이 거세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결과가 공화당 내 권력 구도를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트럼프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입증했으나, 지역 기반이 탄탄한 일부 의원들이 생존하면서 완전한 통제는 어렵다는 신호도 감지된다. 이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른 주들의 선거구 재조정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작성 2026.06.25 10:05 수정 2026.06.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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