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다 빛난 주민들의 ‘온기’···구로구, 재능기부로 장애인·돌봄가족 힐링시대 연다

건강마을 공동체 주민조직 4개 팀, 6개 장애인 시설 순회···난타부터 공예까지 ‘맞춤형 힐링’ 제공

 구로구가 예산의 한계를 주민들의 ‘재능기부’라는 따뜻한 나눔으로 돌파하며, 장애인과 돌봄가족을 위한 감동적인 힐링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건강지도자와 함께하는 장애인 및 돌봄가족 힐링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간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프로그램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구로구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연계해 새롭게 마련한 상생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구로구 건강마을공동체 소속 주민조직 4개 팀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난타 공연, 오카리나 연주, 그림 활동, 친환경 제품 만들기 등 주민들의 특기를 살린 다양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현재 예은장애인주간보호시설, 늘푸름보호작업장 등 관내 장애인 이용 시설 및 장애아동 시설 6개소를 직접 찾아가며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예은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의 첫 활동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단순히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며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차별 없는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따뜻한 재능기부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구로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로구의 시도는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공공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 사각지대까지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주민 주도형 복지’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06.25 16:50 수정 2026.06.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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