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업 도전이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무대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에서 ‘2026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미래 창업 인재들의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발표 준비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웠다.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경쟁 열기 고조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참가팀들은 인공지능, 교육, 문화콘텐츠, 지역사회 서비스, 생활 편의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모델을 제안하며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와 시장성,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사업 계획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의 시각에서 발견한 생활 속 문제를 기술과 서비스로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이 돋보였으며, 일부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사업화 가능성까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상 격상으로 대회 위상 한층 높아져
올해 대회는 시상 체계가 대폭 강화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기존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중심에서 서울특별시장상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으로 시상 훈격이 상향 조정되며 대회의 공신력과 상징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 창업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청소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진로 지원 정책이 점차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변화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AI 교육격차 해소 아이디어로 대상 영예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은 AI 교육 교구 ‘젠잇(GenIT)’을 개발한 연청 팀이 차지했다.
연청 팀은 대표 안희랑을 중심으로 김하준, 김하진 팀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언플러그드 교육 콘텐츠를 제안했다.
해당 아이템은 컴퓨터나 전문 장비 없이도 AI 개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 기회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가치와 미래 교육 수요를 동시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청소년 피부 고민 해결 아이디어로 최우수상 수상
최우수상인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여드름 측정 패치’를 선보인 여치들 팀에게 돌아갔다.
대표 김루아를 비롯해 이승준, 강지호, 신주원, 김소율 팀원으로 구성된 여치들 팀은 청소년들의 피부 상태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사업 모델은 개인이 피부 상태를 손쉽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피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실생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회문제 해결 중심의 창업 아이디어도 주목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팀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 역시 눈길을 끌었다.
진로 탐색 지원 플랫폼, NFC 기술을 활용한 유통 시스템, 시니어 병원 동행 서비스,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생활 편의 서비스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사업 모델들이 다수 등장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문제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안했으며,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창업 모델을 선보였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사회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의 가능성을 키우는 창업 지원 확대 기대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현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잠재력과 창의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는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특강, 전문가 멘토링,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과 사회문제 해결을 연결하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 의미 있는 행사였다. 참가자들은 교육, AI, 헬스케어, 지역사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사업 모델을 제안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창업 교육과 진로 지원 정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더 이상 지원의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사회를 이끌 혁신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지속적인 창업 지원과 교육 기회 확대가 이들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개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서울특별시가 스마트교육재단과 서울현대교육재단에 공동 위탁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