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대구 엑스코(EXCO) 서관에서 전기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2026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의 막을 올렸다.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형주 한국전기공사협회장, 김위상·우재준 국회의원,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 궈청카이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등 전기산업 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상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 주외하고 ㈜엑스코와 전기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지자체가 주최하는 유일한 전기·전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는 '전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인 전기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전기안전, 에너지 신산업 및 원자력 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수 기업 130개사가 참여해 400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 원자력 르네상스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시공·안전 등 '4대 특화 파빌리온(Pavilion)'으로 전시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브라질,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10개국 19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1대1 수출상담회'가 열려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아울러 국내 발전사와 대기업, 공공기관 등 30여 개 발주처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병행된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햇빛소득마을과 영농형 태양광 설명회'를 비롯해 '미래 배전 신기술 및 핵심 기자재 기술 교류회',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세미나' 등 업계의 최신 현안과 실무 해법을 공유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설명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 26기 중 13기를 운영하며 국내 총 설비용량의 약 49.1%를 담당하는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다. 현재 경북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포항 수소연료전지 산업클러스터, 울진 하이브리드 청정수소 생산기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전기·전력 분야의 혁신적 가치를 나누고 연대를 강화하는 장이 되어, 대한민국 전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부지사는 “전력 인프라는 이제 단순한 산업 기반을 넘어 AI 패권을 좌우하는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자산”이라며, “초거대 데이터센터와 첨단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중단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전기산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