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일대에 관광·문화·상업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북권 대표 광역거점인 왕십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성동구 행당동 293-11번지 일대 ‘왕십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왕십리역 인근 부지로, 향후 관광·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왕십리 광역거점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동북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31층, 연면적 약 6만8천㎡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에는 호텔 242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공공전시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프리미엄 관광숙박시설과 문화시설, 공공 인프라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왕십리역 일대를 단순 상업지역에서 관광·문화·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권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와 열린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지상 2층에는 공공전시시설이 조성돼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하 2층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왕십리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왕십리역은 지하철과 철도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서울 동북권 핵심 교통거점으로, 도심과 한강권, 동북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호텔 공급을 통한 관광 수요 흡수는 물론 상권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확충, 지역 방문객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관광숙박시설과 공공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복합개발 방식은 향후 역세권 개발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향후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