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세상과 연결해 줬어요”... 울산남부도서관,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확대

울산남부도서관이 장애인의 배움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남부도서관은 장애인이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남구청과 지역 장애인 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림책 놀이터와 전래놀이 마당, 음악 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회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7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만족도는 100%를 기록했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사회적 관계 형성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사서가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료실 탐색과 전시 관람, DVD 영화 감상 등으로 구성된 ‘문화 이음 프로그램’은 장애인 이용자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춰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도서관 이용 방법을 익히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하며 사회 참여 경험을 넓히고 있다.


남부도서관의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울산 지역 공공도서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도서관은 오감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새롭게 운영하며 장애인의 독서 활동과 문화 경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 장애인 시설 관계자는 “도서관이 장애인들에게 점점 더 친근한 공간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신감과 사회 참여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 2026.06.24 09:07 수정 2026.06.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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