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IT 서비스 기업 HBLAB이 인공지능(AI) 도입 이후 확장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실질적인 AI 전환 전략을 담은 전자책을 선보였다.
HBLAB은 기업 경영진과 의사결정자를 위한 전자책 ‘지속 가능한 AI 전환 로드맵’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AI 전략 수립과 실행 우선순위 설정, 단계별 전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실무 중심 가이드로 구성됐다.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성과 창출과 조직 전반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HBLAB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기술 자체보다 조직 구조와 운영 체계의 문제에서 찾고 있다. 많은 기업이 개별 부서 단위의 AI 프로젝트는 추진하고 있지만, 이를 전사적 전략으로 연결할 거버넌스 체계와 실행 로드맵이 부족해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자책은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전사적 운영 체계 구축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단계까지 기업이 따라갈 수 있는 단계별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자책에는 소매와 의료, 금융, 제조,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 환경에 맞는 AI 활용 모델과 도입 전략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AI 프로젝트가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준비 단계에서 확장 단계까지 필요한 조직 운영 모델과 파트너십 구축 방안도 함께 다룬다. 특히 분산된 AI 프로젝트를 통합해 측정 가능한 투자수익률(ROI)을 창출하는 전사적 AI 체계 구축 방안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HBLAB 관계자는 "AI 전환의 성공 여부는 기술 도입 자체보다 이를 조직 전반에 안정적으로 확산시키고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달려 있다"며 "이번 전자책이 기업들이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열풍 이후 기업들의 관심이 '무엇을 도입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확장하고 성과를 만들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자책이 AI 전략 수립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