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경찰 전문가 강의·교육 표준안 공유로 예방 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 영상 공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디지털 성범죄 제로(ZERO)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 모습.[사진 제공=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은 날로 지능화·다양화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업무 담당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제로(ZERO) 업무 담당자 맞춤형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업무 담당자가 디지털 성범죄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신종 범죄 사례를 이해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접수·상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실전 대응 중심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권역별로 진행된다. 동부권 대상자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서부권 대상자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각각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경상남도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전문가가 전하는 실제 디지털 성범죄 사례와 구체적인 대응·지원 방법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전담팀(TF) 위원이 자체 개발한 초·중등 교육 표준안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자체 제작한 교육 영상 2종을 최초 공개한다. 영상은 ▲1탄 온라인 그루밍 예방 편 ▲2탄 딥페이크 예방 편으로 구성됐으며, 경남교육청은 도내 학교와 관계 기관에 배포해 교육공동체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황원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예방 중심의 사전 교육과 학교 현장의 신속한 보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실무자 간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사례 공유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남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총 74개 학교, 약 1만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 2026.06.23 23:22 수정 2026.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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