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동명동이 달콤해졌다…‘디저트 플리마켓’에 MZ 발길 봇물

-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여행자의 집'서 야간 디저트 마켓 성료

- 로컬 브랜드 10곳 참여… 보물찾기·SNS 인증샷 등 MZ 취향 저격 콘텐츠 눈길

[사진=동명동 디저트 플리마켓 현장]

 

이른 무더위를 식혀줄 선선한 여름밤, 광주 동명동 골목이 달콤한 디저트 향과 젊은 열기로 가득 찼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창현)은 지난 20일, 광주 관광의 핫플레이스인 ‘여행자의 집(ZIP)’ 일원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객을 잇는 ‘동명동 디저트 플리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의 대표적인 카페거리인 동명동의 지역적 특색을 고스란히 살린 '디저트 특화 마켓'으로 기획됐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낮 더위를 피해 운영 시간을 저녁 시간대(17:00~21:00)로 조정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방문객들은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정취 속에서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 소금빵부터 비건 베이커리까지… '빵지순례' 맛집 한자리에

이날 플리마켓에는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개성파 로컬 브랜드 10곳이 총출동했다.

 

광주 동구: 빵글빵글, 아오모모, 윤슬베이커리, 이소양과자점, 일이일오, 쿠키에비뉴11, 프렌치페이지

광주 광산구: 카페거닐다, 바다점빵

화순군: 올리커피

 

현장에는 휘낭시에, 소금빵, 에그타르트, 까눌레, 치아바타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 비건 빵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이 마련돼 디저트 마니아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여행자의 집 야외 테라스는 감성적인 '도심 속 힐링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방문객들이 구매한 디저트를 먹으며 쉬어가는 명소로 호평받았다.

 

◆ "인스타에 올릴래요"… MZ세대 취향 저격한 '보물찾기' 챌린지

 

이번 행사는 특히 MZ세대와의 소통이 빛났다. 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감각적인 릴스(Reels) 등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며 행사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장에서 진행된 '보물찾기 챌린지'는 젊은 층의 참여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SNS에 공유하는 선순환이 일어나며 online 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문창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동명동이 가진 독창적인 골목 문화를 기반으로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참여형 로컬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머물고 싶은 지속 가능한 관광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여행자의 집’은 본연의 여행 안내 및 휴식 기능에 더해 매달 3~4회의 다채로운 문화·관광 이벤트를 선보이며, 광주 관광의 핵심 거점이자 복합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6.06.23 19:57 수정 2026.06.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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