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갈대청 한마당 축제 찾은 한국생활국악협회 김웅 협회장, 전통과 혁신을 잇는 양악대금의 길

지난해 대금 전시에 이어 올해는 축제 현장 방문… “국악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

 

사진= 한국생활국악협회 김 웅 협회장(오른쪽) 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인 원장현 대금 연주자(왼쪽)이 순천만 갈대청 한마당 축제에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2026년 순천만 갈대청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한국생활국악협회 협회장이자 양악대금 제작자인 김웅 협회장이 축제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금의 전통적 계보와 현대적 변화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 및 프로그램 자료를 통해 소개된 통소·통일대금과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대금 음악의 전통성과 예술적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사진= 최민 연주자(오른쪽)와 한국생활국악협회 김웅 협회장(왼쪽)이 대금을 함께 살펴보며 악기의 구조와 연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통소·통일대금 연주자로 소개된 최민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로, 한국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은 물론 해외 초청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민요와 국악가요를 엮은 메들리 연주에서는 통소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원장현류 대금산조는 한국 대금 음악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유파로, 창시자인 원장현 명인의 예술 세계를 기반으로 발전해왔다. 한주환 대금산조의 영향을 바탕으로 형성된 이 산조는 독창적인 가락과 함께 판소리적 요소, 남도 음악의 깊은 정서를 담아내며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러한 전통 대금 연주와 산조의 맥락은 김웅 협회장이 걸어온 길과도 맞닿아 있다. 

 

김웅 협회장은 대금의 전통을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양악대금 개발에 힘써왔다. 

 

전통 산조와 개량 악기가 공존하는 흐름은 국악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예술임을 보여준다.

 

특히 김 협회장이 개발한 양악대금은 서양 음악과의 조화를 가능하게 하며 국악의 표현 영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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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5년 순천만갈대청한마당에 한국생활국악협회 김 웅 협회장이 대금 제작자로 초청되어 축제에 참여하였다]

김웅 협회장은 지난해 같은 축제에서 갈대청 한마당 대금 전시자로 참여해 직접 제작한 양악대금과 다양한 개량 국악기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방문객들은 전통 대금과 차별화된 구조와 음계 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체험과 설명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김 협회장은 국악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 공연, 악기 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웅 협회장은 “순천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갈대청 축제가 지닌 문화적 가치는 우리 국악이 추구하는 자연의 소리와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 현대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악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웅 협회장은 한국생활국악협회를 중심으로 생활국악 교육, 양악단소 보급, 양악대금 개발 및 연주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국악의 현대적 계승과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성 2026.06.23 17:37 수정 2026.06.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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