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생일 채운 양산 서창동의 '이웃사랑'

지역사회보장협의체, 85세 홀로 사는 어르신 '행복생신상' 지원

지역내 가족 단절 고령 어르신 위로…행복한 노후·나눔문화 확산

양산시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지역에서 홀로 노후를 보내는 고령의 독거 어르신에게 생일상을 차려 드리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 드리고 있다.       사진=양산시                                                                                                      

 

양산시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족과 교류 없이 홀로 노후를 보내는 고령의 독거 어르신을 위해 특별한 생일 나눔을 실천했다.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송봉현, 민간위원장 이철호)는 22일 가족과의 왕래가 단절된 채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관내 85세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행복생신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복생신상’ 사업은 고령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서창동의 대표적인 복지 특화 사업이다.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을 위해 지역 내 후원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랜만에 풍성한 생신상을 마주한 어르신은 "장기간 혼자 생활하면서 생일을 챙겨본 지 참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직접 찾아와 축하해 주시니 너무나 감격스럽고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봉현 서창동장은 “가족의 돌봄이 부족한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지역사회의 작은 관심과 방문이 세상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서창동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6.06.22 21:07 수정 2026.06.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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