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장흥의 고유 자원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주민 참여형 AI 미디어아트 전시가 한층 더 깊어진 주제를 담아 두 번째 막을 올렸다.
장흥군이 주최하고 장흥군농촌신활력센터가 주관하며, (주)이도콘텐츠랩이 기획·운영하는 ‘2차 미디어아트 전시 <장흥 그리고 나>’가 22일 오후 장동면 다목적회관(전남 장흥군 장동면 신북1길 33-7)에서 주요 관계자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전시는 오늘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이번 2차 전시의 핵심 주제는 ‘장흥 그리고 나’로, 지난 1차 전시가 장흥의 관광자원과 고유한 풍경을 시각적 콘텐츠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는 지역이라는 터전 위에 주민 개개인의 삶과 정체성을 투영한 한 단계 더 심오한 예술적 시도를 선보였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인 ‘장흥’과 그 안에서 기억을 쌓아온 ‘나’의 유기적인 관계성이 AI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기술과 영상 언어로 전시장 내에 고스란히 펼쳐졌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김종탁, 김혁동, 이영대, 위기섭, 한재근, 손인철, 마경구 등 총 7인의 군민 작가들은 오늘 개최식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다진 미디어아트 창·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과 인생 스토리를 한 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 7인의 작가가 각자 해석한 ‘장흥’과 ‘자아’의 교차점은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시가 열린 장동면 다목적회관은 중심지를 벗어나 면 단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문화적 확장의 의미를 더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행정이나 기관 중심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군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구조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이다.

(주)이도콘텐츠랩은 군민 작가들의 깊이 있는 고뇌와 배움의 결과물이 예술적으로 완성도 높게 표출될 수 있도록 정교한 연출과 설계를 맡아 전시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주민들의 배움이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산과 개인의 삶을 엮어내는 깊이 있는 예술적 성과로 만개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이도콘텐츠랩 관계자는 "오늘 개최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펼쳐질 이번 전시는 군민이 직접 미디어아트의 주체가 되는 뜻깊은 축제"라며, "주민들의 정체성과 장흥의 숨은 가치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이번 전시에 많은 분이 오셔서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장동면 다목적회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