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국제향수재단 천연 조향사 탄생… 소피아 정, 세계 양대 인증 획득

천연조향문화예술협회 창립자이자 천연 조향 브랜드 칼레트(KALETTE)의 조향사 소피아 정(Sophia Chung)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향수재단(International Perfume Foundation·IPF)으로부터 천연 조향사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소피아 정 회장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두 개의 천연 조향 전문기관으로부터 모두 공식 인증을 받은 최초의 한국인 조향사가 됐다.

앞서 소피아 정 회장은 지난 4월 8일 아일랜드의 내추럴 퍼퓸 아카데미(Natural Perfume Academy·NPA)로부터 한국인 최초 천연 조향사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국제향수재단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국제 천연 조향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경력을 넘어 국내 천연 조향 분야의 가능성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알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국제향수재단은 1995년 크리지 쿠르투아(Creezy Courtoy)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천연 향수 문화와 유산을 교육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됐다. 천연 향수와 향료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관련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유네스코의 후원을 받은 바 있는 국제적 권위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향수재단은 천연 향수 제조 기준을 충족하는 조향사를 인증하는 한편,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 원료의 진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뉴 럭셔리 코드(New Luxury Cod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소피아 정 회장이 조향한 칼레트의 제품들 역시 뉴 럭셔리 코드를 부여받게 됐다. 이는 제품이 국제향수재단이 제시하는 천연 향수 기준과 가치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서인숙 천연조향문화예술협회 이사 겸 칼레트 대표는 “향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예술 형식 가운데 하나로 기억과 의식, 치유, 정체성과 문화를 담아온 매개체”라며 “하지만 현대 산업 환경에서는 향수가 본래의 식물적 기원과 문화적 의미를 잃고 단순한 상품으로 소비되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 향수는 인간을 자연과 다시 연결하고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과 치유의 가치를 되찾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천연 조향 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6.22 09:38 수정 2026.06.22 09:3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