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메타디엑스, AI 기반 수의의료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확대… 데이터 중심 진료환경 구축 나서

AI 플랫폼 활용해 임상 의사결정 지원·병원 운영 효율화 추진

국내 최대 수의 의료 시장 경기도서 디지털 전환 협력 본격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의 의료 시장을 보유한 경기도에서 데이터 기반 수의의료 혁신을 위한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수의사회와 AI 기반 수의 헬스케어 기업 메타디엑스는 최근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확대와 동물병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수의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데이터 기반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물병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1500개 이상의 동물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전문화와 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진료 과정에서 축적되는 임상 데이터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진료의 정확성과 병원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수의 임상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회원 동물병원들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의 임상 데이터 활용 활성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지원 환경 구축 △회원 병원 운영 효율화 △수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수의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디엑스는 현재 AI 기반 수의 종양 진단 플랫폼 ‘캔서벳(CancerVET)’과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 분석 솔루션 ‘바이탈벳(VitalVET)’을 운영하고 있다. 캔서벳은 반려동물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수의사의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며, 바이탈벳은 진료 및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질환 관리와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플랫폼의 임상 현장 적용 범위를 넓히고, 회원 병원들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의사들의 임상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고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활용 능력은 동물병원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 병원들의 진료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메타디엑스 대표는 “수의의료 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내 최대 수의 임상 시장을 대표하는 경기도수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수의의료 생태계 조성과 AI 기반 진료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수의 임상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수의의료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6.22 09:36 수정 2026.06.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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