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인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전국 대회 전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열린 ‘2026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및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상,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 부문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매년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식품 생산·유통 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스마트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17명의 정예 농업인 대표들이 본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경북도는 본선에 진출한 3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성적을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스마트경영 역량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부문별로는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에서 경주시 윤보영 대표(옛한우)가 자가 발효사료 개발과 데이터 기반 생산·가공·유통 체계,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는 상주시 이슬기 대표(슭이농장)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니사과를 홍보하는 쇼츠 영상 ‘한 손에 담긴 빨간 보석, 껍질째 즐기는 미니사과 루비에스’를 제작, 독창적인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대회의 꽃인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예천군 김기남 대표(기남이네)가 직접 재배해 압착한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특유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실시간 소통 능력으로 선보여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자 3명은 모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디지털 농업 확산을 위해 육성 중인 ‘경상북도정보화연합회’ 회원들로, 평소 자발적인 디지털 학습과 정보 교류를 통해 다져온 역량이 빛을 발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 농업인들의 뛰어난 디지털 역량과 스마트경영 성과를 전국에 증명한 뜻깊은 결과”라며, “올해 ‘경북 농업 AI 대전환 선포식’을 계기로 미래농업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