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수호 전설의 부활'…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해군 인도

울산급 Batch-III 2번함… 1년간 시운전 거쳐 정식 인도

퇴역한 옛 경북함(FF-956) 호국 정신 계승, 최첨단 함정으로 재탄생

경북도, 안전 항해 기원하며 도민 염원 담은 '하회탈' 전달

경상북도의 이름을 계승한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울산급 Batch-III 2번함)’이 정식 인도되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 핵심 전력으로 복귀했다.

경북함 인도식/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열린 경북함 인도식에 참석해 함정의 안전 항해와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경북함은 3,600톤급 최신형 호위함이다. 정부가 오는 2028년까지 총 2조 8,588억 원을 투입해 총 6척의 최첨단 호위함을 확보하는 ‘울산급 Batch-III’ 사업의 두 번째 결실이다. 지난 2025년 6월 진수된 이후 약 1년간 엄격한 시운전과 해상 성능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정식으로 해군에 인도됐다.

 

특히 이번 경북함의 인도는 영해 수호의 역사를 잇는다는 점에서 깊은 호국적 의미를 지닌다. 새 경북함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다 2019년 명예롭게 퇴역한 옛 호위함 ‘경북함(FF-956)’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과거의 명예를 바탕으로 국내 방위산업 역량과 조선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함정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셈이다.

 

이날 인도식에 참석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함 함장에게 250만 경북도민의 염원을 담은 기념품인 ‘하회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안녕과 굳건한 연대의 정을 나눴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경북함에 탑승해 첨단 시설을 둘러보며 격려를 이어갔다.

경북함 인도식 경제부지사 축사/경북도 제공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오늘 출항하는 경북함은 K-조선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우리 방위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생생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경상북도 역시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방위산업 인프라 확충과 방산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6.06.21 16:01 수정 2026.06.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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