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지키는 어르신의 일상”…예천군, 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 체결, AI 돌봄인형 70대 보급 추진

MG새마을금고 사회공헌사업 통해 치매환자·고위험군 맞춤형 돌봄 강화

정서 지원부터 복약 알림까지…스마트 돌봄서비스로 지역 안전망 확대

예천군 보건소-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AI 돌봄인형 지원사업 업무협약식(보건소), 사진제공 = 예천군

AI 기반 돌봄서비스가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군은 16일 예천군보건소에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AI 돌봄인형 지원사업 업무협약 및 전달식을 개최하고 치매환자 지원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 모델이 본격 가동된다.

 

이번 사업은 MG새마을금고의 후원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예천군은 사업을 통해 총 70대의 AI 돌봄인형을 지원받게 됐으며, 지원 규모는 약 5천600만 원 상당이다. 보급 대상은 독거 생활을 하고 있거나 돌봄 공백 우려가 있는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이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치매 돌봄 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예천군보건소를 비롯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MG새마을금고, 효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치매환자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후원 물품이 공식 전달됐다.

 

대화와 생활관리 기능을 갖춘 AI 기술이 어르신 곁을 지킨다.

 

이번에 보급되는 AI 돌봄인형 ‘효돌이’는 단순한 장난감 개념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생활 지원 로봇이다.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말벗 기능은 물론 복약 시간과 식사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 생활 패턴 분석, 정서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혼자 생활하는 고령층의 일상 관리를 돕고 정서적 교감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의 지속적인 관리가 사업 효과를 높일 전망이다.

 

예천군치매안심센터는 돌봄인형 보급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과 상담을 병행할 계획이다.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 치매환자의 생활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층은 외부와의 접촉 감소로 인해 우울감과 고립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예천군은 AI 돌봄인형이 일상 속 정서적 교류 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사회적 단절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만든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가 홀로 생활하는 치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치매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는 복지 현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예천군의 이번 사업은 기술과 인간 중심 복지가 결합한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사회 돌봄 정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작성 2026.06.17 22:32 수정 2026.06.18 12:17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강구열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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