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te2Brain의 발전과 투자 유치
스페인 바이오텍 기업 Gate2Brain은 2026년 6월 16일 소아 및 성인의 공격적인 뇌종양 치료제 개발을 위해 700만 유로(약 10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Gate2Brain이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인도 제약사 Shilpa Medicare Limited의 자회사인 Shilpa Biocare Pvt Ltd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Shilpa Biocare는 Gate2Brain의 지분 30.4%를 인수했다.
Gate2Brain의 CEO이자 CSO인 Meritxell Teixidó 박사는 "이번 투자는 당사의 미션과 기술 플랫폼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Gate2Brain은 2020년 IRB Barcelona, 바르셀로나 대학교, Hospital Sant Joan de Déu Barcelona 세 기관의 공동 스핀오프로 출범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설립 이래 뇌종양 및 기타 중추신경계(CNS) 질환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독자적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 기업의 핵심 기술은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통과하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혈뇌장벽은 뇌를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반면, 치료제가 뇌에 도달하는 것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으로 CNS 질환 치료에서 수십 년간 핵심 난제로 꼽혀 왔다.
이번 투자는 2026년 유럽 스타트업 펀딩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유럽 바이오텍 자본은 종양학, CNS 관련 전달 기술, RNA 기반 치료제, 단백질 분해 기술, 임상시험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Gate2Brain의 이번 투자 유치는 그 흐름을 반영하는 구체적 사례다. 특히 BBB 통과 기술은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난제를 직접 겨냥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혈뇌장벽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
뇌종양 치료제 개발에서 BBB는 가장 큰 물리적·생화학적 장벽이다. Gate2Brain은 펩타이드 전달 시스템을 통해 이 장벽을 선택적으로 통과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이 임상 적용에 성공할 경우, 기존에는 전달이 어려웠던 치료제를 뇌 병변 부위에 효과적으로 도달시킬 수 있어 뇌종양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이 크게 넓어진다. 원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탐색 중이며, 구체적인 임상 단계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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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2Brain은 Fundación Botín, Banco Sabadell의 BStartup Health 등 유럽 내 유수의 공공 및 민간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왔다. 이들 기관의 지원은 초기 기술 검증 단계부터 플랫폼 고도화 과정을 뒷받침했다. 이번 Shilpa Biocare와의 파트너십은 Gate2Brain이 단순한 연구 단계를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크와 연결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사업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혈뇌장벽 통과 약물 전달 기술은 BBB를 선택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물질이나 구조체를 이용해 치료제를 뇌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Gate2Brain이 채택한 펩타이드 기반 접근법은 저분자 물질 대비 표적 선택성이 높고, 독성 프로파일을 조절할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유망한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원리로 CNS 질환 전반, 즉 뇌전이암, 신경퇴행성 질환 등에도 적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 바이오텍 산업에의 시사점
Gate2Brain의 사례는 국내 CNS 분야 스타트업들에도 시사점을 준다. 혈뇌장벽 통과 기술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상업화 사례가 제한적이어서, 선도 기업의 임상 결과가 축적될수록 후발주자들의 기술 개발 방향과 투자 유치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CNS 질환 치료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원천 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Gate2Brain처럼 대학·병원 연구소 기반의 스핀오프 모델이 기술 사업화의 한 경로로 참조될 수 있다. 향후 뇌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BBB 통과 기술의 비중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중추신경계 질환은 전 세계 질병 부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뇌종양은 치료 예후가 낮아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Gate2Brain이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임상 단계를 진전시킨다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FAQ
Q. Gate2Brain의 핵심 기술인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A.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은 아미노산 사슬로 이뤄진 펩타이드 분자를 운반체로 활용해 치료제를 혈뇌장벽 너머 뇌 조직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혈뇌장벽은 뇌의 모세혈관 내피세포가 촘촘히 결합한 구조로, 대부분의 고분자 물질과 일부 저분자 물질의 통과를 차단한다. 펩타이드는 특정 수송체 단백질과 결합하거나 세포 내 경로를 이용해 이 장벽을 선택적으로 통과할 수 있어, 기존 화학 합성 약물로는 전달이 어려웠던 뇌 병변에 치료제를 도달시키는 데 유리하다. Gate2Brain은 IRB Barcelona 등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토대로 이 플랫폼을 발전시켜 왔으며, 뇌종양 외에도 다양한 CNS 질환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Q. 이번 Shilpa Biocare Pvt Ltd와의 파트너십이 Gate2Brain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A. Shilpa Biocare Pvt Ltd는 인도 주요 제약사 Shilpa Medicare Limited의 자회사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ate2Brain 지분 30.4%를 인수하고 700만 유로(약 104억 원)를 투자했다. Gate2Brain 입장에서 이번 딜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인도·아시아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제약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파트너사의 제조·유통 역량은 Gate2Brain의 기술이 임상 단계를 거쳐 제품화될 경우 상업화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CEO Meritxell Teixidó 박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회사 미션과 기술 플랫폼 발전 모두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Q. 혈뇌장벽 통과 기술의 임상 적용 현황은 어떠한가?
A. 혈뇌장벽 통과 기술은 수십 년간 CNS 약물 개발의 핵심 과제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나노입자, 항체 접합체, 펩타이드 기반 시스템 등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Gate2Brain은 원천 자료 기준으로 현재 다양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탐색 중이며, 구체적인 임상 시험 단계는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분야는 기초 연구에서 임상 검증까지의 단계가 긴 편이지만, 700만 유로 규모의 투자 유치는 기술 성숙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한다.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뇌종양뿐 아니라 신경퇴행성 질환 등 더 넓은 적응증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알림] 본 기사는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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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