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지난 14일 대구 EXCO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색즉시공 공즉시색, 누구나 좋아하는 공놀이’를 주제로 열려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년층,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세대가 방문해 불교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체험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펫 프렌들리(Pet-friendly) 불교박람회로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과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반려견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공놀이’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공뽑기, 공수거, 특별전 ‘행운의 전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놀이를 즐기며 불교의 ‘공(空)’ 사상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스님들의 릴레이 토크와 사찰음식,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AI로봇스님 ‘가비’는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관람객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약 65%, 무종교인 관람객은 약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세대와 일반 시민들이 불교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운영사무국은 "전통 불교문화와 현대 라이프스타일, 반려동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축제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불교문화의 대중적 확산과 문화관광 콘텐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문화플랫폼으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불교박람회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