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 위한 우리말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학생들에게 오페라의 매력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우리말로 재구성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 소원홀에서 진행되며, 울산지역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익숙하지 않은 오페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모든 대사를 우리말로 구성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사랑하는 여인 로지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알마비바 백작이 기지를 발휘하는 과정과 만능 해결사 피가로의 활약을 유쾌하게 그려낸 희극 오페라다. 재치 넘치는 이야기와 빠른 전개, 개성 있는 인물들이 어우러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공연에서는 오페라를 대표하는 명곡들도 우리말 가사로 선보인다. 특히 피가로의 대표 아리아인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가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은 친숙한 언어를 통해 오페라 음악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이 학생들에게 고전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공연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가 어렵고 낯선 장르라는 인식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로 다가가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우리말 오페라를 통해 학생들이 작품의 내용과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며 공연예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6.15 09:34 수정 2026.06.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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