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물로 보내주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인데,
케이크가 되니 달달함이 두 배다.
한 조각 떠먹는 순간 피곤했던 마음도 조금씩 녹아내린다.
먹으면서도
"살 찌는 거 아냐?"
"오늘만 먹자."
웃으며 이런 말을 주고받지만,
정작 숟가락은 멈추지 않는다.
달콤한 맛 때문인지,
함께 웃으며 나누어 먹는 시간 때문인지
입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다.
어쩌면 선물의 가치는 가격보다 마음에 있는 것 같다.
혼자 먹었다면
그저 아이스크림이었을 텐데,
함께 먹으니 추억이 된다.
오늘,
지인의 마음이 담긴 아이스크림 케이크 덕분에
식구들과 달콤한 시간을 보낸 날이다.
아이스크림은 금세 사라졌지만, 함께 웃었던 시간은 조금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