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본격 가동…대구시, AI 창업가 발굴·육성 나선다

예비창업자 최대 5천만 원·성장기업 최대 4억 원 지원…

동대구벤처밸리, 대한민국 대표 AI 창업허브 도약"

대구시가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창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대구광역시는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AI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AI 서비스 개발·확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AI테크포트는 AI 기술 기반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과 인재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 플랫폼이다.

 

모집 대상은 혁신적인 AI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부터 사업 확장 단계에 있는 창업기업까지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소규모 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첫 번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에게도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AI 분야 창업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동대구벤처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창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는 창업 단계별로 Track A(예비창업), Track B(초기창업), Track C(성장·확산)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4억 원 규모이며, 약 11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과 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비를 비롯해 AI 모델 개발비, 데이터 구축비, 외주 용역비, 소프트웨어 구독료, 전문가 자문비 등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된다.

 

Track A는 전국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창업 교육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 외 지역 예비창업자는 선정 후 1개월 이내 대구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Track B는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억5천만 원, 2년간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Track C는 창업 4년 이상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억 원, 2년간 최대 4억 원의 사업화 및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한다.

 

초기창업 및 성장·확산 분야는 중소·중견기업, 비영리 연구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며 주관기업은 본사가 대구에 소재해야 한다. 또한 올해 말 연차평가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될 경우 2027년까지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29일 오후 3시까지이며, 전용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최종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7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고 이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인프라와 인재, 기업이 집적되는 AI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AI 창업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6.12 08:47 수정 2026.06.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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