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김해도서관, 미래형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경상남도교육청 김해도서관이 1년 4개월간 진행한 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재개관식을 열었다. 개관 41주년을 맞은 김해도서관은 이번 공간 혁신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미래형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독서와 문화, 휴식과 소통이 어우러진 지역 문화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김해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야 역사문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간 전반에 반영함으로써 인문학적 가치와 지역성을 함께 담아냈다.


재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김해도서관 3층 가야홀에서 열렸다. 퓨전국악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도서관 공간 조성에 기여한 김영원 조각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가야의 숨결, 지식의 날개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새롭게 출발하는 도서관의 비전을 공유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개관 41주년을 맞은 김해도서관이 가야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간 혁신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도서관의 가치를 새롭게 쓰는 과정”이라며 “배움과 예술, 쉼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아이들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도민들은 삶의 지혜와 소통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야외독서공간에서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자료실과 시설을 둘러보는 ‘해설이 있는 책길 투어’에 참여했다.


김해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체험 프로그램과 저자 초청 강연, 인문학 강연, 공연, 전시 등 총 40개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재개관 당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야외독서공간에서 진행되는 ‘책 읽는 밤’ 프로그램은 초여름 밤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도서관 관계자는 “41년 동안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온 김해도서관이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됐다”며 “더욱 쾌적하고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이 독서와 인문학,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도서관은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복합문화거점으로서 독서문화 진흥과 평생학습,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 공간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6.11 08:30 수정 2026.06.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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