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홍산공공도서관이 6월부터 주민들의 마음을 보듬고 맞춤형 책을 찾아주는 독서 큐레이션 공간 ‘사유의 서가’를 본격 운영한다.
사유의 서가는 월별 주제에 따라 이용자가 스스로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에 맞는 책을 처방전처럼 추천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책을 통해 스트레스와 고민을 위로받는 마음 치유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주민들이 원하는 책을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도록 촘촘한 독서 접근망을 구축했다. 도서관에 없는 자료를 타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홍산공공도서관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17만 여권의 디지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인증 서점에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도서를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필요한 책을 신속하게 구하는 동시에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다독보다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꼭 맞는 책을 쉽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군민 모두가 일상에서 책과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더욱 쾌적한 독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중 신축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전 세대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