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서비스 지역을 6월 8일부터 기존 44개 지역에서 52개 기초지방정부로 확대한다. 신규 참여 지역은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고흥군·담양군·완도군, 경북 울진군, 경남 산청군·함양군 등 8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디지털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52개 기초지방정부로 확대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숙박, 체험, 관광시설 이용 할인 등 지역별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확대에 따라 디지털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은 기존 44곳에서 52곳으로 늘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 지정·고시한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문체부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신규 참여 지역을 선정했고, 준비 절차를 거쳐 6월 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롭게 참여한 8개 지역은 충북 보은군, 전북 순창군, 전남 고흥군·담양군·완도군, 경북 울진군, 경남 산청군·함양군이다. 이들 지역에는 자연경관, 체험시설, 숙박시설, 지역 문화관광 자원이 함께 분포해 있어 지역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혜택 장소도 확대됐다. 기존 44개 지역 1,100여 곳에서 52개 지역 1,400여 곳으로 늘었으며, 신규 지역 300여 곳의 관광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혜택 대상에 포함됐다. 대표 혜택으로는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 30% 할인, 전남 담양 담양항공 체험 35% 할인, 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25% 할인 등이 제시됐다.
지역별로는 충북 보은군에서 속리산 이(e)-레포츠와 스테이 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북 순창군에서는 발효테마파크와 썬웨이 어드벤처 글램핑 할인 혜택이 포함됐다. 전남 고흥군은 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갑재 민속전시관, 전남 담양군은 담양항공과 딜라이트 담양,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와 완도타워 등에서 혜택을 운영한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덕구온천과 울진 아쿠아리움,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청한방가족호텔과 동의보감 한의원, 경남 함양군에서는 웰니스호텔 인산가와 밤깨비 농장 등이 주요 혜택 장소로 안내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운영 지역 확대에 맞춰 이용 활성화 행사도 진행한다. 6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팝업스토어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관을 운영하고, 가입 인증 행사 참여자에게 신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문화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체부와 공사는 안동 지역의 대표 축제인 하회선유줄불놀이 행사와 연계해 디지털관광주민 초청행사를 열고, 참여자에게 달걀불 소원 쓰기 체험과 안동 지역사랑상품권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최근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디지털관광주민증의 지속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11월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해 발급 요건, 혜택 기준 등 운영 전반을 정비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인구감소지역을 단순 방문지가 아니라 반복 방문과 체류가 가능한 지역 관광권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국가유산신문 독자에게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생활자원을 찾는 여행 방식이 지역경제와 생활인구 정책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개별 시설의 할인율과 운영 기간, 이용 조건은 지역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디지털관광주민증 안내 채널과 해당 시설의 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