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 관람객 증가와 경제적 영향
2026년 4월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유료 관람객 34만 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창현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관람객 수·지역 화훼 판매·산업 비즈니스·체험형 콘텐츠·대중교통 유입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성공의 핵심은 단 하나로 요약된다. '보는 박람회'에서 '머무르고 참여하는 박람회'로의 전략적 전환이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로 약 1,280억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현장 소비·산업 상담·콘텐츠 수익·대중교통 활성화까지 포괄하는 복합적 경제 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를 '고양형 화훼·MICE 융합 모델'의 성과로 평가했다.
박람회가 개최된 일산호수공원과 인근 상권에서는 소비가 급증하며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친환경 저탄소 행사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 촉진 효과도 함께 거두었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는 경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박람회장 내 체험형 콘텐츠 강화는 관람객의 현장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펭수의 꽃놀이 정원', '추억의 골목정원'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를 겨냥한 오감 만족형 콘텐츠로, 단순 감상에서 벗어나 꽃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처럼 관람 방식의 변화는 재방문 수요를 자극하고, 현장 소비 확대로도 이어졌다.
체험형 콘텐츠와 MZ세대 유입 효과
경제적 파급 효과는 관람객 유입에만 머물지 않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기록된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145건에 달했으며, 이는 화훼 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수출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 전시 행사를 넘어 산업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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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형 화훼·MICE 융합 모델'이라는 명칭 자체가, 이 박람회가 전시와 산업 컨벤션의 경계를 허물었음을 방증한다. 이번 박람회의 성과는 특정 기관의 단독 기획만으로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여러 이해관계자의 협업, 치밀한 동선 설계, 고양시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맞물린 결과물이다. 화훼 판매장에 적용된 개방형 양방향 동선 설계는 관람객의 이동 흐름을 자연스럽게 판매 구역으로 유도했고, 지역 화훼 농가와의 연계 콘텐츠는 현장 판매 극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농가 참여가 단순 납품 방식이 아닌 콘텐츠 결합 형태로 이뤄진 것이 차별점이었다.
미래 꽃박람회의 방향과 시사점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번 박람회 모델이 화훼 산업과 MICE 산업을 결합한 사례로서, 국내 다른 지역 꽃 축제에 실질적인 기획 참고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험형 콘텐츠의 다변화, 개방형 동선 설계, MZ세대를 겨냥한 SNS 친화 콘텐츠 구성이 각 지역 특색과 결합될 경우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화훼 농가와의 협력 구조를 콘텐츠화한 전략은 특히 주목할 만한 접근이다. 고양시는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역 상생 구조 강화를 통해 박람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 박람회는 화훼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MICE 산업과 통합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 박람회 참여자들이 더 오랜 시간 현장에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소비하는 구조를 갖출수록, 지속적인 경제 효과 창출도 가능해진다. 이번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팬데믹 이후 침체된 화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동시에, 지역 박람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 수치로 증명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FAQ
Q.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핵심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A. '보는 박람회'에서 '머무르고 참여하는 박람회'로의 전환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펭수의 꽃놀이 정원', '추억의 골목정원' 등 오감 만족형 체험 콘텐츠가 가족 단위 관람객과 MZ세대의 체류 시간을 늘렸고, 개방형 양방향 동선 설계와 지역 화훼 농가 연계 콘텐츠가 현장 판매를 극대화했다. 비즈니스 상담 145건, 경제 유발 효과 1,280억 원(이창현 대표이사 전망치) 등 구체적 수치가 전략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단일 요인이 아닌 콘텐츠·동선·산업 연계의 복합 설계가 성과를 만들었다.
Q. 다른 지역 꽃 축제들도 고양형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가?
A.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이번 모델이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고양형 모델의 핵심은 지역 화훼 농가를 단순 납품자가 아닌 콘텐츠 파트너로 결합하는 구조에 있어, 지역별 화훼 생산 기반과 지자체 지원 정책이 전제되어야 한다. MZ세대를 겨냥한 SNS 친화 콘텐츠와 개방형 동선 설계는 지역 특색에 맞게 재구성하면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훼 산업과 MICE 요소를 융합하는 기획 방식 자체가 핵심 벤치마킹 포인트다.
Q. 향후 화훼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는 어떻게 전망되는가?
A.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화훼 박람회가 MICE 산업과 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경우 경제적 파급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장 체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1인당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비즈니스 상담과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산업 효과도 커진다. 친환경 저탄소 운영 방식은 지속가능성에 민감한 해외 관람객 및 바이어 유치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성공 사례를 토대로 국내외 화훼 산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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