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회적 연결망에서 언급한 코카 콜라 이야기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은 진짜 사탕수수 설탕을 쓰는데 미국은 옥수수 당으로 만든 액상과당을 쓰는 것을 지적했다. 그리고 영국처럼 진짜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고 코카콜라 회사는 받아들여서 바꾸기로 했다.
만약 일반 소비자가 제안을 했다면, 기업이 빠르게 바꿀 결심을 했을지 잘 모르겠다. 트럼프는 콜라를 남다르게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들이 방송에서 말하기를, 다이어트 콜라를 풀에 뿌리면 죽듯이, 몸에 들어가면 암세포를 죽이리라 생각해서 아버지는 콜라를 마신다고 했다.
출처: The View 트럼프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이유
트럼프는 콜라에 대한 사랑이 깊어서인지 영국과 미국 콜라 원료가 다른 것까지 알고 있었다. 설탕보다 액상과당은 저렴하다. 주로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효소로 가공해서 액상과다을 만든다. 옥수수로 만들지만, 옥수수가 가진 좋은 영양소보다는 높은 당도를 낼 수 있어 쓰이는 가공식품이다. 그리고 여러 연구에 따르면, 당뇨 심장병 같은 성인병뿐 아니라 지방간도 유발한다고 한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했을 때 그러한 가능성이 높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인간의 몸에 들어갔을 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액상과당은 1950년대에 발명되었다. 그러나 카리브해 일대에서 싸게 수입되는 사탕수수 설탕보다 비싸서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1980년대 아처 대니어스 미들랜드라는 회사의 회장인 드웨인 안드레아스(Archer Daniels Midland) 농업 거물이 흐름을 바꾸어 버린다.
친분이 있던 레이건 대통령에게 설탕 수입 할당제 로비를 했고, 국내 설탕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레이건은 이 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서 설탕값이 치솟았고 액상 과다이 가격 경쟁 우위를 점하면서 인기를 얻게 되었다.
미국에서 문제는 현재 가공식품에 특히 이러한 액상과당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싼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해야 하는 이들이 선택하는 많은 음식에 액상과당이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가난한 이들 중 비만이 많고 다양한 성인병 발병률이 높다. 이를 섭취하는 음식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 살던 경험으로 보면 미국은 동네에 따라 슈퍼마켓이 다르다. 다른 이름의 슈퍼마켓의 동네 수준에 따라 있고, 동네 수준에 맞는 질의 물건이 갖춰져 있다. 유기농 음식을 파는 대표적 W모 대형 마트는 여유가 있는 동네만 있다. 가격이 보통 동네 마트보다 있어도 주말이면 줄이 매장 밖까지 이어질 만큼 인기가 많다.
미국에 살 때는 싼 가격으로 무언가를 먹을 때는 제품에 함유된 표시 성분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기도 했다. 한국은 어느 마트에 가도 적정한 질을 유지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이 어떻게 그런 사회가 되었는지까지 파악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코카콜라 회사가 액상과당 대신 사탕수수 설탕으로 바꾸었다면, 다른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성분을 바꾸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지 생각해 보았다.
한국도 식품 관련 논란이 있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전자 변형 식품 관련 문제인데, 한 국회의원이 제품에 표기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유전자 변형 식품이 몸에 해로운지 아닌지 아직 논란은 있다. 그러나 불안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국민을 위한다면 표기 정도는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표기한다면 국민은 선택권이 생긴다. 먹어도 될지 안 될지는 본인이 정하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표기 정도는 해 줄 수 있는 게 맞지 않는지 생각해 본다.
미국 당도 높은 음식 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