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1년간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 규제혁신, K-헤리티지 세계화 분야에서 주요 성과를 냈다고 1일 밝혔다. 2025년 궁·능 관람객은 1,781만 명, 지역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관람객은 67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유산청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한 1년, K-헤리티지로 세계를 매료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다’를 주제로 주요 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국가유산청은 먼저 국가유산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성과를 제시했다. 2025년 궁·능 관람객은 1,78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은 427만 명으로, 2022년과 비교해 약 7배 증가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6년 4월까지 궁·능 관람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5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람객은 141만 명으로 28% 증가했다.
지역 국가유산 활용 사업도 확대됐다.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야행, 세계유산축전, 미디어아트 등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25년 지역 국가유산 활용 현장 방문객은 671만 명을 기록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7,200억 원으로 설명했다.
규제혁신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규제지역 내 건축행위 등 개발 허가 처리 건수가 최근 3년 평균보다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 459건에서 389건으로 15% 줄었다.
국가유산청은 영향진단제도 운영, 매장유산 보존방안과 경관 영향검토 절차 병행, 발굴현장 합동지원단 도입 등을 통해 행정 예측성과 현장 대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세계화 분야에서는 2026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를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지역 관광과 연계하고, K-헤리티지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소재문화유산 환수 성과도 포함됐다. 국가유산청은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왕실의 ‘관월당’과 미국에서 기증받은 ‘척암선생문집’ 책판 3점 등을 주요 사례로 들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1년은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와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시기였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와 국가유산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