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메타·테슬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9위 도약… ‘37만전자’ 터치

- 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9위 터치

- 장중 6% 급등하며 ‘37만 원’ 돌파

- 글로벌 빅테크 순위 재편

삼성전자, 글로벌 시총 10위권 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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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서울=이진형 기자] 삼성전자가 가파른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Top 10에 전격 진입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이하 메타)를 넘어선 데 이어 전기차 공룡 테슬라까지 추격하며 글로벌 증시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중 6%대 급등하며 ‘37만전자’ 안착…메타·테슬라 연이어 추월


2일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장초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02% 급등한 37만 원을 터치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9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시총 순위 11위에 머물던 삼성전자는 주가 급등에 힘입어 기존 10위였던 메타(1조 5240억 달러)와 9위였던 테슬라(1조 5610억 달러)를 순식간에 앞 질렀다. 주가 급등 시점을 기준으로 집계된 삼성전자의 장중 시가총액은 최대 1조 5760억 달러(약 2387조 원)에 달했다.

 

이후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과정에서도 메타를 상회하는 1조 5350억 달러(장중 1.29% 상승 기준) 선을 유지하며 메타를 제치고 10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당일 테슬라와의 시총 격차가 수백억 달러 수준에 불과해 장중 내내 테슬라와 치열한 9위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 전개됐다.

 

엔비디아 글로벌 시총 1위 고수…K-반도체 ‘투톱’ 희비 교차


현재 글로벌 상장사 시가총액 1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신드롬의 중심에 서 있는 엔비디아(5조 4340억 달러)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알파벳(4조 5130억 달러), 애플(4조 4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 4200억 달러), 아마존(2조 8100억 달러)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6위에서 8위는 대만의 TSMC(2조 2590억 달러), 브로드컴(2조 177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1조 7630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들 글로벌 초대형 기업들의 바로 뒤를 잇는 9~10위 자리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랠리를 이끌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2.62%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이 1조 800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글로벌 시총 순위는 기존 12위에서 13위로 한 계단 밀려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환율 및 주가 변동에 따른 추가 순위 고착화 주목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톱10 진입과 테슬라·메타와의 순위 역전 현상을 두고 글로벌 투자 자금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및 차세대 메모리 시장 선점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다만 글로벌 시총 순위는 매일 변동하는 주가와 환율 효과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만큼, 삼성전자가 향후 테슬라 및 메타와의 격차를 얼마나 더 벌리며 9위 자리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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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6.02 11:50 수정 2026.06.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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