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 33개사 선정… 지역 대표기업 육성 강화

선정기업에는 인증현판 및 인증서 수여, 중소기업 정책 자금한도․이차보전 우대, 임직원 대상 문화·관광·여가 분야 등 다양한 혜택 제공

[권해철 기자]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기업 33개사를 ‘2026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시는 1일 오랜 기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고용 창출과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총 33개 기업을 명문향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 선정 기업은 신규 23개사와 재인증 10개사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시 명문향토기업은 총 87개사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향토기업’ 명칭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변경하고, 업력 기준을 30년 이상에서 20년 이상으로 완화한 이후 처음 실시된 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시는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실시한 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업력과 경제적 기여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기업애로해소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기업을 확정했다.

올해는 신규 선정 기업이 크게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전체 33개사 가운데 신규 선정 기업은 23개사로, 지난해 신규 선정 규모보다 약 4.6배 증가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명문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확대하면서 인증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지역 대표기업 발굴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선정 기업의 업종도 제조업 중심에서 전기·전자, 조선, 자동차부품, 신발, 식품, 수산, 항공,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명문향토기업 인증이 부산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 인증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명문향토기업 인증서와 인증 현판이 수여되며, 관련 조례에 따라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정책자금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기업 홍보 지원, 부산도시가스 요금 우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업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도 마련된다. 부산문화회관과 부산시민회관, 영화의전당, 시립 체육시설, 동백상회, 문화관광 플랫폼 ‘홀릭잼’ 제휴시설, ‘텐퍼센트커피’ 등 문화·관광·여가 분야 이용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명문향토기업 간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은 부산경제의 든든한 기반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대표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임직원들도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 33개사 선정(부산시 제공)
작성 2026.06.01 20:24 수정 2026.06.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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