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색동에 위치한 고색뉴지엄에서 창작 공동체 ‘Unlimited Crew(언리미티드 크루)’가 기획한 참여형 복합예술전시 《서로를 비추는 빛》이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회화·설치·미디어아트·퍼포먼스·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로,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 스스로가 공간과 작품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안한다.
전시는 고색뉴지엄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로를 비추는 빛》은 ‘빛’을 단순한 조명이 아닌 사람과 사람, 공간과 감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해석했다. 특히 폐수처리장 시설을 보존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고색뉴지엄의 독특한 공간성과 지하 전시장으로 스며드는 자연광을 적극 활용해 관람객이 공간 자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장 시 LED 캔들을 손에 들고 입장하게 된다. 각자의 빛은 작품을 비추고 공간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요소가 되며, 관람객의 움직임과 시선에 따라 작품 또한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난다. 전시를 기획한 언리미티드 크루는 이러한 참여형 구성을 통해 ‘함께 만드는 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 16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소리꾼 황지현, 그래피티 아티스트 Hedon139와 김성중의 라이브 그래피티 퍼포먼스와 DJ 권민준의 음악 공연이 진행됐으며, 피리 연주자 장원진의 오프닝 무대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23일에는 황지현과 언리미티드 크루의 협업 공연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와 커피 블렌딩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한 잔의 의미’, 국악 특별초청공연 《동행》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30일에는 판소리 황지현, 해금 연주자 유광민, 피리 연주자 장원진이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마련돼 전시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채울 예정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LED 캔들을 활용한 ‘캔들라이트’ 체험과 관람객이 직접 캐릭터를 남기는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관계와 감각, 공간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빛’이라는 매개로 풀어낸 《서로를 비추는 빛》은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을 넘어 스스로 전시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작가 작품 및 전시 정보는 프로비 작품 페이지와 고색뉴지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