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미국·베트남 원전부터 함께 공략 체제 정비

산업부, 「원전 수출체계 효율화 방안」 발표

산업자원통상부 : 외국인신문

 

 

원전 수출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온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함께 미국·베트남 원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닌투언 원전 2호기를 지을 신규 사업자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은 닌투언 2호기를 건설할 부지 선정과 조사, 관련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이며, 공개입찰 대신 수의계약 형태로 사업자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중부 해안에 있는 닌투언성에 4~6.4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1·2호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호기는 2030년, 2호기는 2035년 상업 가동을 각각 목표로 한다. 원전 1·2호기의 총 사업 규모는 약 220억~250억달러(약 30조~35조원)로 추산된다.

 

그동안 두 기관은 그동안 국가별로 원전 수출을 각자 진행해왔는데 이제는 기관별로 특화된 기능을 살려 협업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정부의 원전 수출 감독권을 법제화해 필요시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수단도 강구한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 당면한 미국·베트남 등 원전 수출 현안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원전 원팀 수출체계를 정비하고 궁극적으로는 입법을 통해 정부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발전,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로 찾아온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산업부 주도하에 기존 한국 원전산업의 경쟁력에, 국내 기관들의 역량 결집, 경제성·리스크 관리 체계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우선, 즉시 조치 방안에 따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 산하에 민관합동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신설해 원전수출 기획·조정, 경제성·리스크 등에 대한 외부 검토 및 자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전 수출이 국가 안보·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규모 재원 조달 등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와 자문을 진행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에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나누어 담당하던 수출 국가들을 양사가 협력해 통합·관리한다. 해외 원전사업 개발과 주계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수행(대외협상은 한전 주도)하고, 건설·운영은 한수원, 지분투자는 한전이 각각 주도한다.

 

성공적인 원전 수주를 위해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전의 사업개발·투자·금융 강점과 한수원의 건설관리·시운전·운영지원 강점 등 양사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계약 사항, 발주국과의 관계 및 전문성을 고려해 체코·필리핀으로의 대형원전 수출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사업은 한수원이 기존대로 사업개발-주계약-건설·운영을 총괄한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작성 2026.05.15 13:11 수정 2026.05.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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