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책고집 손잡았다… 디지털 휴머니즘 융합 인문강좌 운영

국립공주대학교인문공동체 책고집이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 속 인간의 사고력과 인문학의 역할을 다시 묻는 융합형 인문강좌를 공동 운영한다.


두 기관은 최근 국립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시대-디지털 휴머니즘과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연속 강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강좌는 인문학과 과학, 디지털 기술을 함께 연결해 인간 중심의 미래 사회를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최준영 이사장은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와 디지털 기술 의존이 커질수록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과 질문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며 “독서와 글쓰기는 인간 사고를 단련하는 가장 본질적인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양 강좌를 넘어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 국립공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향후 3년간 최대 17억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HUSS 사업은 디지털 전환과 사회 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서 인문사회 기반 융합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사업이다.


국립공주대는 전남대학교를 중심으로 부산대학교, 광운대학교, 홍익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간과 디지털 경제의 공존’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남수중 HUSS사업단장은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도 인간 존엄과 공동체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디지털 휴머니즘 기반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융합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강좌에는 인문학자 김경집, 사회학자 김찬호, 정치철학자 김만권, 물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김범준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강좌는 국립공주대 현장 강연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함께 운영된다.

작성 2026.05.15 08:52 수정 2026.05.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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