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아티스트이자 20년차 영어강사인 미루(miru)가 유기묘 이야기를 타로카드에 담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Stray Cat Tarot, 한 뼘의 집으로'가 텀블벅에서 오는 15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길고양이들의 서사를 타로카드 78장에 녹여낸 스토리 타로카드 제작 프로젝트다. 메이저 아르카나에는 한 길고양이가 거리에서의 고단한 삶을 거쳐 집사를 만나고 '한 뼘의 집'이라는 안식처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다. 마이너 아르카나에는 세상 곳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길고양이들의 개별 사연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길고양이의 서사를 타로 고유의 전통적 상징 체계와 결합하되, 원래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미루 작가는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IT 기획자로 6년간 근무했고, 이후 캐나다에서 TESOL 자격을 취득한 뒤 20년간 영어강사로 활동해왔다. 2024년부터 AI 창작 영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미드저니, 나노바나나 프로, 위스크, 이디어그램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글로벌 AI 아트 공모전 입선, 인사동 드링크갤러리 4인전, 홍대 유기묘 입양 프로젝트 전시 등 다수의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5월 16일까지 관련 그림과 굿즈를 전시 중이다.
이 타로카드의 모티브가 된 것은 작가가 직접 손으로 뜬 니트 가방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한 뜨개질이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이어졌고, 그 니트 가방이 길고양이를 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발전해 프로젝트의 핵심 서사가 됐다.
리워드 구성은 타로카드 78장 세트, 자석형 오픈박스, PDF 전자책(타로 해설집+스토리북 160페이지), 종이책, 엽서, 키링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선착순 50명에게는 자수 티코스터, 100명까지는 안경닦이가 얼리버드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카드 상자에는 QR 코드가 포함돼 영상, 스토리, 해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루 작가는 "이 타로카드는 단순히 미래를 점치는 도구가 아니라, 지금의 감정을 이해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세상의 모든 길고양이에게 한 뼘의 집이 생기길 꿈꾸며, 그 마음에 공감하시는 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텀블벅(tumblbug.com/miru)에서 5월 15일까지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