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고유가 장기화로 가계 부담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대규모 민생 안정을 도모한다. 서산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소득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 지원금’ 2차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지난 3월 30일 기준 서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원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등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완료했다. 1차 시기 미신청자도 이번 2차 기간에 신청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선불카드,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 신용·체크카드 등 3가지 유형으로 마련됐다. 신청자는 이 중 원하는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며 현장에서 즉시 발급된다.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chak(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 은행 영업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 날 금액이 충전된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신청 첫 주(5월 18일~22일)에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 월요일: 끝자리 1·6
- 화요일: 끝자리 2·7
- 수요일: 끝자리 3·8
- 목요일: 끝자리 4·9
- 금요일: 끝자리 5·0
지급된 지원금은 서산시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서산시 내 주유소는 연매출 기준과 상관없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두었다.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은 지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시민들은 오는 5월 16일부터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과 정부 국민비서 서비스의 사전 알림을 통해 대상자 여부와 지원 금액, 상세 신청 방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산시는 지원금 지급 시기를 노린 ‘스미싱’ 등 금융 사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기관과 지자체, 카드사는 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안내 문자메시지를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
서산시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나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라며 “이번 지원금이 고유가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