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병원, 전방십자인대·로봇 인공관절 수술 국제 연수 성료 - 프랑스 의료진도 주목

대한슬관절학회 공식 연수기관 선정, 병원급 의료기관 중 유일한 참여

이상훈 대표원장 수술 참관 통해 ACL 재건술·MAKO·ROSA 로봇 수술 노하우 공유

한국형 슬관절 치료 시스템, 프랑스 정형외과 의료진에게 높은 관심 받아

SNU서울병원이 프랑스 정형외과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교환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의료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NU서울병원은 지난 5월 1일 프랑스관절경학회(SFA, Société Française d’Arthroscopie) 소속 의료진을 초청해 ‘SFA Traveling Fellowship Program’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슬관절학회(KKS)와 프랑스관절경학회의 학술 교류 일정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으며, 국내 슬관절 치료 시스템과 고난도 수술 기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SNU서울병원이 유일하게 공식 방문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수팀은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병원, 경희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함께 SNU서울병원을 방문 일정에 포함하며 한국 정형외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번 연수에는 프랑스 정형외과학회(SOFCOT) 부회장인 프랑수아 자비에르 귀네팽 교수(Dr. François-Xavier GUNEPIN)를 비롯해 티보 마르티 딜로이 교수(Dr. THIBAULT MARTY-DILOY), 제레미 코뇨 교수(Dr. Jeremy Cognault) 등이 참여했다. 프랑스 의료진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대한슬관절학회 연수 일정에 참여하며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수술 시스템과 임상 운영 사례를 살폈다.

 

지난 5월 1일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이 프랑스관절경학회(SFA)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및 로봇 인공관절 수술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공=SNU서울병원)

 

SNU서울병원에서는 이상훈 대표원장의 집도로 진행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과 로봇 인공관절 치환술을 중심으로 수술 참관이 이뤄졌다. 연수팀은 무릎전담팀 의료진과 함께 실제 수술 과정을 관찰하며 임상 적용 노하우와 치료 전략을 공유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프랑스 의료진은 특히 MAKO와 ROSA 기반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 정교한 수술 프로세스, 빠른 회복 중심의 진료 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대학병원 수준의 고난도 수술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SNU서울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슬관절 분야의 고난도 수술 역량과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점이 이번 국제 연수기관 선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명철 명예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약 3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슬관절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연수 종료 후 프랑스 의료진은 5월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대한슬관절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ICKKS)에 참석해 한국 의료기관 연수 경험과 최신 임상 지견을 발표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SNU서울병원은 최근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수술 참관 및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가 병원을 방문해 족부·족관절 분야 술기 연수를 진행하는 등 국제 교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훈 대표원장은 “해외 의료진이 직접 병원을 찾아 수술 시스템과 진료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것은 국내 정형외과 의료 역량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해 슬관절 치료 기술과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공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11 23:44 수정 2026.05.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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