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가 경북 농산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고부가가치 식품 소재 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는 지난 8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 농업자원 기능성 원료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우수 농산물 품종과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의 전문 기능성 분석 기술을 연계해 지역 농산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기능성 식품 소재로 산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협약을 통해 오미자 신품종 ‘썸레드’를 비롯한 45종의 농업자원과 지역 특화 작물 15종을 제공한다. 기술원이 축적해 온 재배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표준화된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오미자와 해방풍은 이미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면역력 강화와 근력 개선 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기능성 소재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는 보유 중인 첨단 분석 장비와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해 기능성과 생리활성 기전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 교수진의 전공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면역, 근력 개선, 대사질환 예방 등 현대인 건강과 밀접한 기능성 타깃 중심의 맞춤형 소재 개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정성근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장은 “연구실에서 확인한 데이터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업-식품 융합형 사업 모델’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최적 추출 공정 및 소재화 기술 체계 구축 ▲전문 자문 및 기술 지원 ▲식품 가공·분석 전문 인력 양성 ▲현장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책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품종들이 경북대 특수식품연구소의 고도화된 분석 기술과 결합해 농업인 소득 향상과 소비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북이 첨단 푸드테크와 기능성 식품 산업을 선도하는 K-농식품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