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대표 봄 축제인 문경 찻사발축제와 영양 산나물축제가 지난 10일 나란히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문경 찻사발축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돼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올해 축제는 전통 찻사발 전시와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 도예체험과 다화 경연대회는 물론,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마련된 마술공연과 EBS 인기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 어버이날 특별공연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인 ‘영양 산나물축제’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읍 일원에서 열려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축제 기간 동안 산나물 뮤직 페스타와 원놀음 공연, ‘별이 빛나는 밤에’ 콘서트, 산나물 레크리에이션, 산나물 채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특히 영양군의 대표 명산인 일월산의 해발고도 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는 지역 산림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한 상징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행사 현장을 찾아 비빔밥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상황도 점검했다. 황 권한대행은 “영양 산나물축제는 영양의 청정 자연과 건강한 먹거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경북 대표 봄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영양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의 봄 축제 열기는 성주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2026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태봉안 행차 재현과 생명선포식, 전통 낙화놀이, 별뫼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성주 참외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과 생명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