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대 1 뚫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미래 먹거리 깨울 '혁신 어벤저스' 18개사 전격 선발

스타업 프로젝트부터 맞춤형 지원까지… 최대 5천만 원 투입해 글로벌 스케일업 가속화

무인이동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산업 메카로 도약, 지역 혁신 클러스터 완성형 모델 제시

김능식 청장 "단순 재정 지원 넘어 성장의 핵심 파트너 될 것"… 민관학 협력 생태계 구축 박차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지형도가 경기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자생적 성장이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청)의 행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경기청은 지난 10일,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6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최종 주인공 18개사를 확정 발표했다.

 

[에버핏뉴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 바늘구멍 뚫은 기술 강자들, '스타업'으로 비상 준비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스타업(Starup) 프로젝트'다. 이름 그대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 기업’을 키워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 프로젝트에는 무려 18개 기업이 출사표를 던졌다. 4.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살아남은 최종 4개 사는 무인이동체, 미래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들이다.

 

경기청은 이들 기업이 보유한 원천 기술이 실제 시장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기업당 약 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흔히 겪는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무사히 건너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14개사에 흐르는 '맞춤형 성장 혈류', 수요자 중심 지원 강화


스타업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된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총 39개사가 신청해 최종 14개사가 선정된 이번 사업은 공급자 위주의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을 정확히 타격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사당 약 2,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시제품 제작, 국내외 유력 전시회 참가, 정밀 시험분석 및 글로벌 인증 획득 등 다각도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판로 개척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적 지원까지 병행되어, 기술력은 있으나 시장 진입 장벽에 부딪혔던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전망이다.

 

■ 단순 지원을 넘어 '혁신 클러스터'의 심장으로


경기청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자금 집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핵심 목표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기업과 연구소, 대학, 그리고 공공기관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데 있다. 산·학·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와 기술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선정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에 단순히 자금을 전달하는 일차적 지원을 뛰어넘는다”며 “기업의 독창적인 성장 전략이 경기청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발된 18개 기업은 앞으로 경기청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글로벌 시장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경기도의 혁신 동력이 될 이들의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이번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을 정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작성 2026.05.10 09:44 수정 2026.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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