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 7월 7인승 eVTOL '벡터 5' 첫 비행 테스트 예정…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완료

중국, 새로운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열다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혁신과 시장 목표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의미

중국, 새로운 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열다

 

중국의 저고도 항공 모빌리티 개발사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Weixin Aerospace)가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새로 유치하며 7인승, 3톤급 순수 전기 복합익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벡터 5(Vector 5)'의 7월 첫 비행 테스트를 목전에 뒀다. 중국 매체 36Kr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Ceyuan Capital이 주도하고 Jinduo Investment가 참여했다. 2023년 설립 이후 총 세 차례의 투자를 통해 누적 1억 위안(약 19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7월 첫 비행을 기점으로 상업화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이다.

 

벡터 5는 최대 이륙 중량 3,180kg, 최대 탑재량 680kg, 최대 비행 거리 300km, 최대 순항 속도 250km/h의 성능을 갖춘 대형 eVTOL이다. 비상 구조, 의료 응급 처치 등 민간 분야의 긴급 수요 시나리오에 초점을 맞추며 개발이 진행됐다.

 

단순한 도심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존 지상 교통이나 헬기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실용적 플랫폼으로 설계된 것이다.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는 7월 완전 비행 테스트를 앞두고 이미 두 가지 중요한 개발 단계를 마쳤다.

 

작년 6월에는 실물 크기 프로토타입을 공개했고, 올해 3월 말에는 모터·전자 제어 장치·배터리·비행 제어 장치 등 모든 필수 장비를 1:1 실물 크기 골격에 통합한 '프레임 항공기(frame aircraft)'의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창립자이자 CEO인 허 웨이(He Wei)는 "프레임 항공기 단계는 실제 비행체에 앞서 디버깅과 테스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 혁신과 시장 목표

 

eVTOL은 전기 모터로 구동되어 배출가스가 없고, 기존 헬리콥터 대비 소음이 현저히 낮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수단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다만 상업 운항을 위해서는 항공 당국의 형식 인증, 이착륙 인프라 구축, 운항 공역 관리 체계 정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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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기술적·제도적 장벽을 넘기 위해 비행 제어 기술, 고속 충전 지원 기술, 저고도 통신 기술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외부 공급망 파트너십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eVTOL 시장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허 웨이 CEO는 시장 재편을 예고했다. 그는 "2027년에는 eVTOL 기업 수가 10개 미만으로 압축될 것"이라며 "웨이신이 그 안에 들어가 후속 경쟁을 위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1군 기업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기술력과 자본 조달 능력을 겸비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산업 특성을 정확히 짚은 발언이다. 볼로콥터(Volocopter),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인증 취득과 노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어, 웨이신의 7월 비행 테스트 결과는 투자자와 업계 모두가 예의주시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의미

 

eVTOL의 상업적 현실화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각국의 항공 안전 인증 기준이 상이하고, 도심 내 이착륙장(버티포트)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투자도 선결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 응급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설정한 벡터 5의 접근 방식은 초기 상용화 난이도를 낮추는 현실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수요가 명확하며, 가격 민감도도 낮은 응급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은 뒤 점차 도심 여객 시장으로 확장하는 수순이다.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의 행보는 중국 eVTOL 산업의 기술력과 자본 조달 능력이 서구권 못지않은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7월 첫 비행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후속 양산 일정과 형식 인증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FAQ

 

Q. eVTOL은 일반적으로 어떤 용도로 활용될 것인가?

 

A.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은 도심 내 단거리 여객 운송, 응급 구조·의료 처치, 화물 운반, 관광 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신의 벡터 5처럼 초기에는 비상 구조와 의료 응급 분야를 1차 시장으로 삼아 운항 경험과 안전 데이터를 축적한 뒤 도심 여객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기 동력 특성상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도 헬리콥터 대비 크게 낮아 도심 운항 수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초기 기체 가격과 운항 비용이 높아 대중화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Q.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의 7월 첫 비행 이후 상용화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는 7월 완전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비행 제어·고속 충전·저고도 통신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의 검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민간항공국(CAAC)의 형식 인증 신청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웨이 CEO는 2027년까지 시장이 10개 미만의 기업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며 그 안에 포함되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인증 취득과 인프라 구축 속도에 따라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 단계에서 확정된 상업 운항 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Q. 글로벌 eVTOL 시장의 주요 경쟁 구도는 어떻게 되나?

 

A. 현재 글로벌 eVTOL 시장에서 앞서가는 기업은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 중국의 이항(EHang) 등이다. 이들은 각국 항공 당국의 형식 인증 취득 또는 시범 운항 단계에 있으며, 자본 조달과 인프라 파트너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웨이신 에어로스페이스는 후발 주자이지만 대형 기체(3톤급)와 응급 분야 특화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앞세워 시장 진입을 가속하고 있다. 허 웨이 CEO의 예측대로 2027년을 전후해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의 탈락이 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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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0 03:01 수정 2026.05.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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