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디저트 큐레이터 서경미 ] 정관스님 죽순요리 경연대회에 관광객 발길 집중

대숲 영화관·드론체험, 가족형 야간 콘텐츠 호평

교통·안전·편의시설 개선으로 체류 만족도 높여

‘스쳐가는 축제’ 넘어 지역경제 연결 가능성 확인

사진 위원회 홈페이지

 

 

사진 미식 1947

 

 

 

전남 담양군이 추진한 2026 대나무축제가 체류형 관광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야간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정관스님의 죽순요리 경진대회와 대숲 영화관, 드론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까지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 담양군이 올해 대나무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지역행사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축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올해 축제는 야간 콘텐츠와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밤이 더 기대되는 축제’를 핵심 콘셉트로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나무숲 야경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담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자연경관 중심 관광도시 이미지를 넘어 체험형 관광도시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관스님 죽순요리 경연대회, 축제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다


이번 대나무축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맛이 죽(竹)여주네’ 죽순 요리 경진대회였다. 담양의 대표 

특산물인 죽순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현장에서 공개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사찰음식의 대가로 알려진 

정관스님이 참여하면서 전국적인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요리 경연은 단순 시식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직접 조리 과정을 관람하고 현장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며 참여형 콘텐츠로 운영됐다. 죽순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되면서 담양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현장에서는 젊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두드러졌다. SNS 인증사진과 영상 콘텐츠 촬영이 이어지며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나타났다. 관광객들은 “죽순으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줄 몰랐다”, “담양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숲 영화관과 드론체험, ‘밤 축제’ 가능성 확인


담양군이 올해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야간 콘텐츠였다. 특히 대숲 영화관은 축제 기간 내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울창한 대나무숲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야간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대숲 풍경은 사진 명소로도 주목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까지 

머물며 야간 프로그램을 즐겼고, 이는 주변 상권 소비 증가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드론 만들기 체험 역시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가족 방문객 체류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존 지역축제들이 

단순 공연 중심 운영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체험과 참여 요소를 강화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통·안전·편의시설 개선 관광객 만족도 높였다


담양군은 콘텐츠 확대와 함께 축제 운영 환경 개선에도 집중했다.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됐던 교통 혼잡 문제를 

줄이기 위해 주차 공간 확보와 동선 분산 대책을 추진했다. 실제 축제 현장에서는 이전보다 이동 흐름이 원활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쉼터와 휴게 공간 확대도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관광객을 고려한

편의시설 개선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은 장시간 머무르는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안전관리 역시 강화됐다. 인파 밀집 구간에 대한 현장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큰 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 최근 전국 축제에서 안전 문제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담양군의 선제적 대응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경제 연결 가능성 확인 담양 관광 새 방향 제시


이번 대나무축제는 단순 행사 성공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남겼다. 

야간 콘텐츠 확대와 체험형 프로그램 강화로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숙박업과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 소비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특히 ‘밤 축제’ 전략은 지역 관광산업 구조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기존 낮 중심 관광 패턴에서 벗어나 

야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될 경우 숙박과 외식 소비 확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방축제 경쟁력이 단순 공연 규모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르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한다. 

담양군은 대나무숲이라는 차별화된 자연 자원에 음식·문화·야간 콘텐츠를 결합하며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6 담양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축제로의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로 평가받았다. 

정관스님 죽순요리 경연대회와 대숲 영화관, 드론 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는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며

축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담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밤이 더 기대되는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자연과 음식, 

문화와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담양 관광정책 방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스쳐가는 축제’를 넘어 ‘머무는 경제’로 연결하려는 담양군의 시도가 앞으로 전국 지방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작성 2026.05.08 12:01 수정 2026.05.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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