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미술관에 갔다.
설명을 읽고, 작품을 바라보며
작가의 세계를 이해해보려 했다.
작품 앞에 서 있으면 문득 궁금해진다.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같은 장면도 누군가는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담아낸다.
그 독특한 감각과 자기만의 세계가
재미있고, 때로는 부럽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본다는 건
누군가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보며
결국 그 사람의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는 일 같다.
그래서 미술관은 조용하지만
참 경이로운 공간이다.
작가의 세계에 잠시 머물며, 잊고 있던 나만의 감각을 깨워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