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6일 시범운영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약 390㎡(118평) 규모로 조성

일요일~목요일 운영으로 편의 제고... 다국어 상담.교육 공간 마련

5월6일 울산시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오픈하는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모습.         사진=울산시

 

울산광역시가 산업현장의 급격한 인력 구조 변화와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전담 지원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울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전담 시설인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오는 5월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정식 개소에 앞서 운영 체계와 현장 수요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 동구 일산동 테라스파크 D동 2층에 약 390㎡(118평) 규모로 조성된 센터는 개별상담실, 교육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평일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일요일부터 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금요일과 토요일을 휴무로 지정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센터장과 팀장 등 총 6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법률, 노동, 생활, 체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다. 상담원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키르기즈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베크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하다. 

 

베트남과 스리랑카 등 추가 언어 수요는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연계해 대응하며, 6월까지 해당 국적 상담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HD현대중공업, BNK울산경남은행 등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다져왔다. 센터 운영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며, 올해 예산은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6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정식 개소 이후에는 다국어 상담 확대는 물론 한국어 교육, 산업안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적응과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가 울산 산업현장의 중요한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존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이용자가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5.04 19:03 수정 2026.05.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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