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생성형 AI, 챗봇, 업무 자동화 도입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애프터 주식회사가 실행형 AX(AI Transformation) 파트너로의 확장 전략을 내세웠다. 회사는 비용과 기간, 적용 범위의 불확실성으로 도입이 PoC 단계에 머무는 문제를 구조 설계 관점에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AI 도입을 검토해도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도입 과정에서 구축 비용이 높아지고 개발 기간이 길어지며, 무엇을 어디까지 적용할지 범위가 불명확해 프로젝트가 시범 단계에서 종료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비애프터는 이러한 현상을 AI 기술의 성능 문제로 보기보다 업무 구조와 의사결정 흐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로 해석한다. 회사는 도입 초기에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지, 어떤 데이터를 연결할지, 어떤 판단을 AI에 맡길 수 있을지를 분리해 정의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후 필요한 데이터와 AI 기능을 연결하고, 운영 과정에서 성과와 비용을 점검하며 반복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현장 정착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비애프터는 자체 서비스 운영을 통해 산업별 적용 구조를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렐라는 뷰티 의사결정 구조를, 엑스렐라는 병원 상담 시뮬레이션 구조를, AI CS Center는 다국어 상담 자동화 구조를, 헬리플로우는 태양광 발전 효율 관리 구조를 각각 실험하며 적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대형 SI나 컨설팅 기업의 장기 구축형 모델과 차별화된 접근을 제시했다. 거대한 시스템을 한 번에 구축하기보다, 기업이 겪는 특정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필요한 기능부터 연결해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 도입 속도를 높이고, 현장 업무 흐름과의 괴리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비애프터는 운영비와 보안 측면도 핵심 경쟁 요소로 제시했다. AI 호출을 최소화하도록 구조를 설계해 토큰 사용량과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업 데이터가 불필요하게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보안 인프라 안에서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혁 비애프터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의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AI가 바로 작동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실행형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AX의 핵심은 거대한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AI가 작동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라며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행형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