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정원진이 자신의 22번째 음악 프로젝트 '쏠롱구스노래들'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지친 영혼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신곡 '나 오늘도 기도합니다(I Pray For You)'는 단순한 종교 음악을 넘어,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이들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곡의 탄생 배경에는 한 아버지의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 정원진 작곡가는 지난 3월과 4월, 유독 깊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막내딸을 위해 직접 펜을 들었다. 그는 아이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안전과 삶을 지켜달라는 기도를 가사로 옮겼고, 여기에 희망찬 선율을 입혀 곡을 완성했다. 자녀를 향한 사적인 위로에서 시작된 이 곡은, 녹음 과정을 거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픈 이들을 향한 공적인 응원가로 확장되었다.
작품의 영적 토대는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1장 2절에서 발견된다. 사도 바울이 영적 아들인 디모데를 향해 쏟아냈던 "은혜와 긍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라는 축복의 언어들이 곡 전반에 흐른다. 정 작곡가는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을지라도 복음 안에서 굳건히 서기를 바랐던 바울의 마음을 빌려, 가족과 친구, 선교사 등 기도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의탁의 메시지를 보낸다.
일반적인 위로곡들이 느린 템포를 취하는 것과 달리, 이 곡은 빠른 비트의 응원가 스타일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허동보 목사(수현교회)는 "빠른 호흡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감을 지녔다"며 "이 시대의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실질적인 힘과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호평했다.
정원진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연주와 믹싱, 마스터링,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1인 시스템으로 소화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쏠롱구스 작업실에서 탄생한 이 정교한 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함께 있지 않아도 연결되어 있다'는 영적 유대감을 선사한다. 그는 "이 노래가 단순한 감상을 넘어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는 '기도의 도구'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축복하는 '파송의 노래'로 불리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절망 속에서도 빛을 비추시는 신뢰를 담은 이번 신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나 오늘도 기도합니다'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선 하나의 '간구'다. 아버지가 딸에게 전하는 이 절절한 고백은 오늘을 살아갈 힘을 잃은 누군가에게 다시 일어설 명분을 제공한다. 정원진이 선사하는 이 빠른 템포의 기도가 우리 사회 곳곳의 어둠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곡은 유튜브채널 ‘@쏠롱구스_정원진’에서 들을 수 있으며, 4월28일 각종 음원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