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치료 1호 승인… 희귀 림프종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

임상연구 넘어 본격 환자치료 단계 진입, EBV 특이 면역세포 활용

 

보건복지부가 4월 23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신청한 치료계획을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하며,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 시행 이후 첫 번째 치료 승인이 이뤄졌다. 이번 치료는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환자치료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승인된 치료는 항암치료 후 완전관해 상태에 도달했지만 재발 가능성이 큰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림프절외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환자 본인 유래 EBV 항원 특이 면역세포(T세포)를 투여해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치료는 12주 동안 총 8회 투여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15명이다. 치료비용은 약 7,62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치료 후 5년 이내 재발하지 않을 경우 일부 비용을 추가 납부하고, 재발 시에는 전액 환불되는 구조다.



이번 치료가 기존 치료와 어떤 점에서 다른가? 

기존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는 재발률이 높아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치료는 환자 본인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직접 겨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접근으로 평가된다.

 

환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재발 위험이 높은 희귀 림프종 환자에게 장기 무병 생존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희귀질환 특성상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환자들에게는 선택지를 넓혀주는 계기가 된다.

 

제도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번 승인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도가 임상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적용된 첫 사례다. 이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치료가 등장할 가능성을 열었다.

작성 2026.04.24 13:41 수정 2026.04.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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