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간의 왕릉 대장정" 국가유산청, 2026 조선왕릉원정대 40인 전격 모집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경기·강원도 소재 조선왕릉 40기 전면 답사

역사 관심 높은 청년 대상 40명 선발... 참가비 전액 무료 및 활동 물품 전폭 지원

4월 20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10월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 열기 미리 돋운다

 

 

500년 조선의 역사를 발로 쓰다
대한민국의 산과 들에 고요히 자리 잡은 조선왕릉은 인류 문명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은 오는 10월 개최될 「2026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낼 ‘조선왕릉원정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은 조선 왕실의 역사적 궤적을 직접 밟으며 그 속에 담긴 철학과 미학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40기 왕릉을 가로지르는 대장정의 기록
이번 조선왕릉원정대의 여정은 규모와 깊이 면에서 압도적이다. 대원들은 구리 동구릉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서울의 선릉과 정릉, 강원도 영월의 장릉 그리고 파주삼릉과 서오릉 등을 거쳐 홍릉과 유릉에 이르기까지 40기의 조선왕릉을 빠짐없이 답사한다. 

 

특히 이번 원정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각 왕릉이 가진 고유의 이야기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진 미학적 가치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500년 넘는 세월 동안 철저히 관리되어 온 능침 공간과 정자각 등 건축물의 조화를 직접 체험하며 대원들은 조선 왕실의 장례 문화와 국가 통치 철학을 몸소 체득하게 된다.

 

 

청년 크리에이터, 세계유산의 홍보 대사가 되다
원정대의 역할은 답사에서 멈추지 않는다. 선발된 40명의 대원은 답사 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사진과 영상 등 창의적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K-왕릉 크리에이터’로 활약한다.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에게 공유되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조선왕릉의 가치를 MZ세대의 시각으로 친근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숙박, 교통, 식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활동 수료증과 함께 자원봉사 확인서가 발급되는 등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탄탄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 덕후 청년이라면 도전하라
역사와 우리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조선왕릉원정대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4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및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27일 최종 대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대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우리 역사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수행의 과정인 만큼 선발 과정에서도 역사에 대한 애정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두루 평가할 방침이다.

 

 

10월 조선왕릉축전으로 이어지는 감동의 물결
6월의 원정대가 남긴 발자취는 10월 16일 개막하는 「2026 세계유산 조선왕릉축전」의 화려한 개막으로 이어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전은 전년보다 확대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조선왕릉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조선왕릉원정대를 통해 청년들이 우리 유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6박 7일의 뜨거운 여름날 청년들이 써 내려갈 조선왕릉의 새로운 연대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 2026.04.20 12:18 수정 2026.04.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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