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읽걷쓰 출판전시회 개최…독서에서 출판까지 시민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교육청이 4월 17일부터 이틀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6년 제3회 읽걷쓰 출판전시회’를 개최했다. 읽기와 걷기, 쓰기를 결합한 독서문화 모델을 시민 참여형 행사로 확장한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과 시민,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학교와 공공도서관이 축적해 온 독서 활동과 글쓰기 성과를 공유하고, 책을 매개로 일상과 창작이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독서국가, 독서인천’을 주제로 그동안 지역에서 쌓아온 독서문화의 흐름을 돌아보는 동시에, 시민이 직접 책을 쓰고 펴내는 출판 경험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개회식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어 도종환조희연이 독서의 의미와 사회적 가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며 행사 방향성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는 읽걷쓰 출판도서 전시와 함께 독서교육 선도학교, 읽걷쓰 이끎학교의 교육과정 사례가 공개됐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독서 경험을 이어갔다. 특히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북콘서트가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날에는 차인표가 장편소설 ‘그들의 하루’를 주제로 독자와 만났고, 둘째 날에는 김금희가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통해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를 공유했다. 이튿날 북콘서트는 김겨울이 진행을 맡아 작가와 독자 간 대화를 확장했다.


현장을 찾은 학생과 시민들은 전시된 출판물 속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독서의 과정을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를 읽는 행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쓰기와 출판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와 공공도서관, 지역사회가 연결된 독서문화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작성 2026.04.20 08:27 수정 2026.04.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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